SK텔레콤 '커넥티드카' 상용화 박차

산업 / 여용준 / 2017-05-22 11:12:20
'T리모트아이 V2X'·'리모트 ADAS' 개발 속도 낸다
▲ <사진=SK텔레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SK텔레콤이 커넥티드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을 크게 높이는 차량 기술 ‘T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와 ‘리모트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의 개발 속도를 높여 하반기 상용화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T리모트아이 V2X’는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에서 공개 시연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V2X’는 차량-차량, 차량-사물인터넷(신호등, 관제센터, 홈IoT 등)간 LTE, 5G 등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T리모트아이 V2X’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을 독자 개발해왔다.


이 중 선행 차량의 위험 상황을 후행 차량에 알리는 서비스는 LTE 망을 활용해 하반기 T맵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국내 1위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제휴를 맺고, ‘리모트ADAS’ 기술을 테스트 차량을 통한 기술 검증에 바로 나설 계획이다.


‘리모트ADAS’는 차량 주변을 감지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통해 ▲차선 이탈 ▲앞 차 및 보행자 추돌 위험 등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고 발생 상황이나 주행 빅데이터를 관제센터로 전송해 차량 상태나 운전자 습관 분석에도 이용된다.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는 ‘리모트 ADAS’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이에 따른 사고 처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대신 안전주행 점수가 높은 운전자가 차량 대여시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의 소비자 혜택을 늘릴 수 있다.


SK텔레콤과 쏘카는 7월 말까지 ‘리모트ADAS’ 솔루션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빠르면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 단계의 ‘T리모트아이 V2X’·‘리모트ADAS’ 기술은 LTE망을 통해 커넥티드카에 적용돼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또 5G를 통해 이 기술들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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