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서 특허분쟁

산업 / 이명진 / 2017-05-21 11:50:25
바이오시밀러 특허 침해 주장

▲ <사진=연합 제공>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다국적제약사 얀센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얀센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개발사다. 레미케이드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크론병·강직성 척추염·건선성 관절염·건선 등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최근 미국 뉴저지지방법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가 레미케이드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현재 얀센은 렌플렉시스가 레미케이드의 제조 공정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얀센의 이번 소송이 렌플렉시스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렌플렉시스의 시판허가를 받아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 얀센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한 셀트리온에도 수차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업체의 특허 침해 소송 제기는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얀센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으므로 미국 시장 진출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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