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화폐 ‘리플’ 거래소 문 열었다

산업 / 이경화 / 2017-05-19 15:55:59
비트코인·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 이은 네 번째



▲ <이미지=코인원>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인 코인원이 가상화폐인 리플(Ripple)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국내 정식 리플(XRP) 거래소를 오픈했다.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에 이어 코인원 거래소에 상장된 네 번째 가상화폐다.


19일 코인원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플의 공식 파트너로서의 독점적 지위·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코인원은 리플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리플은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의 약 15조원 규모로 현재 핀테크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결제 프로토콜(규약) 중 하나다. 분산원장 기반으로 작동하는 ‘실시간결제시스템(RTS)’으로 전 세계에서 다수의 참여자가 발생시키는 대량의 결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리플 프로토콜은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달리 제도권 은행들을 대상으로 하는 송금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 세계 화폐를 단 몇 초 내로 송금할 수 있어 혁신적인 실시간 통화 거래가 가능하다”며 “이런 기술적 특징으로 리플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차세대 결제 네트워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6월부터 3개월간 리플과 수수료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수료 리베이트는 리플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리플이 대납해 주는 것이다. 코인원은 리플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수수료 리베이트 한도 2만5000달러(약 2800만원)를 부여받았다. 코인원 리플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은 코인원이 부여 받은 수수료 리베이트 2만5000달러가 소진될 때까지 수수료 0%로 거래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리플의 기술적 가치는 미래 금융 서비스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코인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화폐 발굴은 물론 안전한 거래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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