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올해 자동차 786만대 팔겠다"

산업 / 최병춘 / 2014-01-02 09:45:37
현대차그룹 경영 방침 발표…"역량 강화 통한 미래성장 기반 강화"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2014년 시무식’에서 경영방침을 담은 신년사를 하고 있다.
[토요경제=최병춘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786만대로 확정했다. 지난해 판매량보다 30만대 더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2014년 그룹 경영방침을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강화’로 제시하면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786만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총 756만대를 생산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글로벌 관리체계 정립 및 조직 혁신 ▲중장기 성장 전략 체계화 ▲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기여 ▲제철·건설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을 설명했다.


우선 자동차 부문에서 차량의 연비와 안전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 같은 혁신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필요한 연구인력 확보에도 힘쓰는 등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글로벌화 되어 있는 사업장과 관리체계를 혁신해 조직의 효율과 역동성을 확보함으로써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체계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선행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그룹의 주요 사업인 철강 분야와 건설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몽구 회장은 “철강 분야는 고장력 강판과 특수강 같은 보다 가볍고 튼튼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설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신공법 개발과 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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