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청바지 발암물질 검출 '인정'…"전량폐기·환불…" 사과

산업 / 김세헌 / 2013-10-31 10:10:17
▲ 베이직하우스 홈페이지 캡처.

[토요경제=김세헌기자] 베이직하우스가 자사 청바지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재검사 결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한 소비자단체가 해당 제품에서 방광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아릴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힌 부분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28일 베이직하우스 청바지에서 방광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아릴아민’이 기준치를 3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베이직하우스는 30일 한국의류연구원과 한국섬유시험검사소 등 공인시험기관에 청바지 안전도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일부 부자재의 접합 부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측은 “기존 자체 원단 테스트 결과와는 달리 새롭게 실시한 완제품 테스트에서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에 대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와 함께 청바지 원판의 재테스트 결과는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일부 부자재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된 것은 ‘건강한 상품을 공급한다’는 회사의 기준에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검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확실하게 수립해 향후 제품 개선 방안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8일부로 수거 조치한 청바지 제품에 대해선 전량 폐기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사용 기간과 무관하게 교환과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염료가 사용되는 틴과 오일 공정이 적용된 다른 청바지 제품들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실시해 안정성이 의심되는 제품 역시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직하우스 측은 제품의 유해물질 검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향후 청바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는 완제품 상태에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연맹은 지난 28일 베이직하우스 등 국내 시중에 유통되는 청바지 브랜드에서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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