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전립선·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결과 美서 발표

산업 / 이명진 / 2017-05-19 11:37:25

▲ <사진=한미약품 제공>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인 '구구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구연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양성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을 동반한 한국인 환자(남성) 510명을 타다라필(발기부전치료제 성분) 5mg만 사용한 그룹, 타다라필 5mg에 탐스로신염산염(전립선비대증치료제 성분)을 0.2mg과 0.4mg씩 결합한 복합제를 사용한 그룹으로 나눠 하루 한 번 12주 동안 약을 투약했다.


그 결과 탐스로신염산염 0.4mg 복합제를 쓴 그룹이 타다라필만 사용한 그룹에 비해 전립선 증상 개선 점수가 약 27% 더 감소됐으며,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함(우월하진 않지만 열등하지는 않음)을 확인했다. 단 탐스로신염산염 0.2mg 복합제 그룹은 전립선 증상 개선 점수가 타다라필만 사용한 그룹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 비대증을 동반하고 있다. 하지만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는 아직 타다라필 5mg밖에 없고, 중증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증상을 단독으로 치료하기 어려워 알파차단제와의 병용이 필요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구탐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 의료진이 임상적으로 입증한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구구탐스의 IPSS 감소 및 성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했으며,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을 동반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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