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적자 점포 31.8% 증가…PB센터 2곳만 수익 내

산업 / 최병춘 / 2013-10-30 10:59:49
올해 58개 점포 적자, 매년 8%대 증가 추세 보여

[토요경제=최병춘 기자] IBK기업은행의 적자 점포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B센터의 경우 수익을 내는 곳이 2곳에 불과했다.


29일 기업은행이 국회 정무위언회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기업은행의 적자점포 수는 58개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8.9%에 달하는 수준이다.


적자 점포 수는 지난 2009년 44곳에서 올해 6월까지 58곳으로 무려 31.8% 늘어났다. 2010년 47개(7.5%)에서 2011년 48개(7.6%)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4(8.3%)개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등 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는 PB센터는 11곳 중 9곳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을 내는 곳은 2곳에 불과한 셈이다.


PB센터의 영업손실은 2009년 4억2100만 원에서 2010년 12억4100 만원으로 커졌고,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0억4900만 원, 31억2000만 원이나 됐다. 올 상반기(1~6월) 현재 영업 손실액은 18억1800만 원이다.


또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의 경우 해외점포가 지난해 1.02%로 국내점포(0.54%)보다 2배 가량 높았다.


김 의원은 “실태조사를 통한 점포 재배치(이전, 통·폐합)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해외점포 활성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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