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美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시작…주가도 2.4% ↑

산업 / 김동현 / 2020-05-06 14:02:47
사람 대상 첫 투여…고령층으로 확대 예정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미국 뉴욕의 화이자 건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임상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의 첫 투여를 했다.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인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독일 내에서는 이미 지난달 말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4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임상 전 연구에서 임상시험으로 전환한 것은 놀라운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18~55세 성인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한 뒤 시험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NBC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4월 30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백신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최소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미 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해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J&J)도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이자의 주가는 2.4%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33.33포인트(0.56%) 오른 2만3883.0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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