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국내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의 경영실적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24일 포스코는 올해 3분기 매출 16조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 당기순이익 2240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16조원대를 유지하며 작년 3분기 보다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보다 38.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이후 4 분기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작년부터 이어지는 철강업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가 업계 불황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지만 수익면에서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권오준 회장의 경영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3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그동안의 확대 정책을 버리고 조직슬림화, 내실경영 등 철강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계열사 및 비효율 자산 정리, 고객 요구에 맞춘 기술ㆍ인력 시스템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등을 통해 수익력 증대에 애써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에 건립한 해외공장들에서 이익이 나고 있고 포스코에너지도 영업이익이 138% 증가하는 등 수익기반이 한층 다양화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호조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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