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 붕괴 눈앞

산업 / 이경화 / 2017-05-04 14:53:10
3월 기준 4.1%…전국 주택종합 전환율은 넉달째 4.6%



▲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단위:%). <자료=한국감정원>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4%대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실거래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이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였으나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3월 조사 기준 4.1%까지 내려왔다. 전세의 월세 전환, 다가구·다세대 등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하는 것이다.


구별로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종로는 5.0%로 가장 높았다. 양천은 2월 3.8%에서 3월에는 3.9%로 높아졌다.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4%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이 4.9%로 가장 낮았고 서울 5.6%, 제주 5.8%, 경기 6.3%, 광주 6.8%, 부산 7.2% 등이다. 경북은 9.5%로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 6.6%, 단독주택 8.3%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 5.1%, 중소형 4.3%로 소형의 전월세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지방의 소형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6.0%로 지역별, 규모별 전환율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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