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상비약 꼭 챙기세요"

산업 / 이명진 / 2017-04-28 13:00:26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공휴일이 몰린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로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낯선 환경에서 무사히 휴가를 보내려면 무엇보다 상비의약품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28일 의약품 전문가에 따르면 여행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상비약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 지사·소화제, 종합감기약, 소독약, 상처 연고, 모기 기피제, 멀미약, 반창고 등이 있다.
이 중 해열제·진통제·종합감기약 등은 고열·통증이 심할 때만 정해진 용량을 복용해야 한다. 또 감기약 등에 포함된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음주 시 복용을 미뤄야 한다. 어린이는 여행지에서 물이 바뀌면 급성 설사·소화불량으로 배가 아픈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지사제·소화제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행 중 넘어지거나 긁혔을 때는 살균 소독제로 상처를 소독해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 후 발진 등 과민반응이 나타날 경우 해당 의약품 사용을 중지한다. 야외활동 시 흔히 뿌리는 모기·해충 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피부보다는 옷·양말 등에 뿌리는 게 좋고, 직접 접촉했다면 돌아와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여행지에서도 상비약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약을 원래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으면 오용에 따른 사고 발생·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삼간다. 고혈압·당뇨병·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평소 먹던 약을 추가로 챙겨야 한다. 때문에 여행 전 반드시 의사·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구비해야 한다.
해외여행객의 경우 국가별 반입할 수 있는 의약품의 허용량이 다른 만큼 미리 방문국의 규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문으로 된 처방전을 구비하고 있으면 긴급 상황 시 현지에서 해당 의약품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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