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재도전' 주사위 만지작

산업 / 문혜원 / 2019-07-16 14:13:11
키움증권 "인터넷은행 재도전 여부, 내부 논의 중"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16일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다시 참여할지 말지 자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 사실상 재도전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앞서 키움증권이 SK텔레콤, 11번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키움뱅크(가칭) 예비인가 신청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의 심사에서 탈락했다.


심사 당시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지만, 탈락 배경을 두고선 여전히 여러 의문점들이 제기된 바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전히 키움증권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키움뱅크는 키움증권과 KEB하나금융그룹, 세븐일레븐, SK텔레콤, 11번가 등 총 28개의 기업이 참여했는데, 키움증권은 자회사로 키움저축은행과 키움예스저축은행을 보유해 은행업에 대한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 보다는 '낙관론'이 여전히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7년 제 1호 인터넷은행이 출범할 당시에도 사업 참여를 검토할만큼 오랫동안 인터넷은행 진출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사안을 충족시켜 환골탈태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면 상황이 180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3분기 중 또다시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를 재추진, 4분기 중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신청에 대한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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