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통연합 EMD 상품 국내 첫 선

산업 / 김자혜 / 2019-03-25 15:05:19
유럽 시장 점유 25%…독일 브뤼겐 시리얼 5종 출시
시중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
▲25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독일 브뤼겐 시리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25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독일 브뤼겐 시리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 1월 유럽 유통연합 EMD에 가입한 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첫 글로벌 소싱 상품을 선보인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 소싱 상품으로 독일 시리얼 5종을 선보인다. 최근 간편식 시장 성장 추세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양질의 시리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EMD 소싱 1호 품목을 시리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시리얼은 1868년에 설립, 150년 역사를 가진 독일 시리얼 전문 제조사 브뤼겐(Brüggen)의 제품이다.


브뤼겐은 탁월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전세계 96개국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 시리얼 소비가 많은 북유럽 시장 점유율은 25%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다.


브뤼겐 시리얼 중에서도 국내 고객들이 친숙하게 소비하는 품목인 허니링, 아몬드후레이크, 콘후레이크, 초코볼, 콘푸로스트 등 5종(500g 단위)을 들여 와 저렴하게 판매한다. 허니링은 시중 브랜드 상품 동일 중량 대비 약 50% 이상, 아몬드후레이크는 약 30%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올해 브뤼겐 시리얼 65만여 개를 들여 전체 시리얼 카테고리 내 물량 비중을 10% 대로 키우고, 1인 가구를 비롯한 간편식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유기농, 뮤즐리, 시리얼바 등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시리얼을 시작으로 연내 배터리, 맥주, 프렌치프라이, 치즈, 파스타, 시드오일, 스위트콘, 와이퍼 등을 공동 소싱하고, 앞으로 매년 EMD 거래 규모를 10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소싱 규모를 1조원대로 키운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의 소비 편익을 높이고 글로벌 소싱의 핵심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EMD 가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구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혜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MD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비식품 분야는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Li&Fung)과 협업하고,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빈커머스, 미국 H마트 등 다양한 글로벌 유통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탄탄하게 구축한 대륙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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