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美서 '인앱' 결제 기능 도입

산업1 / 김자혜 / 2019-03-22 16:00:47
미국에서만 베타서비스...中 SNS 사오홍슈와 유사 형태
사오홍슈 구매전환율 8~10%대 "수수료율이 이커머스 영향 관건 "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6월 도입한 '쇼핑 인 스토리' 예시. [사진=인스타그램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6월 도입한 '쇼핑 인 스토리' 예시. [사진=인스타그램 공식홈페이지]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인앱(In-App)' 결제 기능 도입을 시작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미국에서만 비공개 베타 서비스로 인앱 결제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 버버리, 맥 등 23개 브랜드 계정에서 체크아웃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6월 초 쇼핑 기능을 출범한바 있다. 사업 목적의 비즈니스 계정의 게시물 내 상품을 태그해, 상품명과 가격정보를 노출시키는 기능이다. 태그된 상품을 클릭하면 구매 웹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최근 인스타그램이 테스트 중인 기능은 인스타그램 앱 내에서 결제까지 마칠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인스타그램 앱 내에서 결제하는 기능은 중국의 샤오홍슈에서 이미 활성화된 상태'라며 "올해 방한한 인스타그램 대표 아담 모세리는 올해 쇼핑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달 11일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인스타그램 아담모세리 대표는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을 지원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인스타그램이 차세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결제 메뉴에 카드 등록은 가능한 상황"이라며 "통상 이커머스 구매전환율이 1~2%내외이나, 중국의 사오홍슈의 구매전환율은 8~10%에 달하고 있어 판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채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인스타그램이 부과할 판매수수료율의 레벨이 이커머스업계 변화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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