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코닝 클래식’ 우승도전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5-25 00:00:00
한국선수 3년 연속 우승 노려

- 작은 코스...김미현 등에게 유리

2주연속으로 우승문턱에서 미끄러졌던 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미현(30, KTF), 강지민(27, CJ) 등 한국 여자선수들은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28일까지 뉴욕주 코닝 컨트리 클럽(파 72, 6188야드)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 클래식에서 올해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한 김미현과 미켈롭 오픈 2위 이미나(22, 하이마트)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번 대회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고 강지민은 재기의 무대로 삼고 있다.

코닝 클래식은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회이다.
05년에는 강지민이 우승을 차지했고 06년에는 한희원이 우승을 따내며 최근 2년간 한국선수들의 독무대였다.

대회가 열리는 코닝 컨트리 클럽은 작은 골프장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셈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김미현은 장타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코닝 컨트리 클럽과 같은 작은 코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미현은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은커녕 톱10에도 한번 밖에 들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7주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이 김미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상위 랭커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미현은 우승에 대한 욕심으로 출전을 강행했다.

강지민에게도 이번 대회는 부진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05년 대회에서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강지민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올시즌 3번이나 컷오프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강지민은 05년 대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내고 있어 더욱 이번 대회를 기다려왔다.

또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나도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욕에 불타고 있다. 05년 대회에서 2위를 기록,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미나는 올시즌에도 미켈롭 오픈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노후한 시설로 인해 선수들의 기피 대상인 코닝클래식에 상위 랭커들이 상당수 불참한다는 소식도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해,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브리타니 린시컴,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등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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