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가맹점 살리기’ 나선 편의점 업계

산업 / 김동현 / 2020-03-18 12:55:09
세븐일레븐·CU 등…코로나 극복 손길 이어져
CU, 상생협력펀드 이용 “전년 대비 6배 ↑”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편의점업계가 나섰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는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CU와 GS25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한 상생 캠페인,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경영주협의회와 협력해 해당 지역 소재 가맹점 251곳에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무상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극복 “함께해요”


세븐일레븐은 18일 퇴직 직원들의 모임 ‘세사모(세븐일레븐을 사랑하는 모임)’가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전직 직원들의 따뜻한 기부에 현직 임원들 역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성금으로 마련된 마스크는 총 2600개로, 해당 지역 가맹점 520곳에 전달된다.


마스크 지원과 함께 대구 의료진·의료 봉사자들에게는 따뜻한 한끼를 제공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와 함께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으로 도시락 250인분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지난달 코로나19 관련 가맹점·중소협력사를 위해 긴급 지원책을 내놓은 이후 보름 동안 약 6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행했다. 회사는 가맹점주들의 생활안정 자금으로 마련된 CU 상생협력펀드의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현재까지 농협, 우리은행, 기업은행을 통해 총 30억원 가량의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엔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들을 위해 매출 활성화 지원 예산을 특별 편성하기도 했다.


또한 가맹점주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들을 소개하는 CU TV 동영상을 제작하고 세금 혜택 및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CU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CU는 가맹점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국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과 함께 가격 할인 행사 등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GS25도 예외는 아니다. GS25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경영주를 위한 20억원의 특별 예산을 편성, 지난 16일부터 긴급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발표한 특별 지원프로그램에 이어 긴급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한 것.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점포운영·금융·영업활성화 지원 등 피해지원을 골자로, 경영주의 손해를 최소화하고 실수익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이다.


이에 GS25는 전국 경영주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폐기지원금을 추가 30% 확대, 정산금 50% 최대 12일 조기지급, 상생대출 금리 0.7% 우대, 점포 영업활성화를 위한 생활필수품·신선식품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 밖에도 GS25는 코로나19로 입원·격리 진행 시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GS25 노무콜센터를 운영, 경영주·근무자의 권익 보호 및 사전·사후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1300개점 경영주에게는 마스크를 포함한 위생키트를 제공했으며, 전국 경영주에게는 마스크 5개씩을을 지원 완료했다.


그런가 하면 이마트24는 경영주협의회와 함께 대구·경산 지역 소재 가맹점 251곳에 마스크 10개와 손소독제를 각각 무상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대구·경산 지역 가맹점 경영주의 안전한 매장 운영을 위해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와 본사가 함께 마련했다. 앞서 이마트24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객이 방문한 점포에 대해 자체 방역을 실시, 방역으로 인한 이틀간의 임시휴점 기간동안 월회비 감면 및 FF(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폐기 비용을 100%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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