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GTI, 동북아시아의 국제협력기구로 발전시켜야”

산업 / 유명환 / 2014-10-23 14:52:43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GTI(Greater Tumen Initiative, 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 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GTI(Greater Tumen Initiative, 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 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GTI 출범 10년을 내다보는 지금 세계경제의 견인차는 단연 동북아시아”라면서 ”동북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GTI의 성공적인 미래를 나타내주는 가장 확실한 징표“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GTI는 내년 9월이 되면 유엔개발계획에서 벗어나게 된다”면서 “내년부터는 UN을 비롯한 누구의 도움이 아닌 우리들의 노력으로 GTI를 동북아사아의 역사를 바꾸는 새로운 국제협력기구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강원도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과 대한민국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완벽한 입지와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면서 “강원도가 중심이 되는 동북아시아의 활력과 에너지가 중국대륙과 시베리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에까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GTI 박람회를 계기로 4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도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TI는 1992년UN개발계획(UNDO)의 지원을 받아‘두만강개발계획’으로 출범한 뒤 2005년 한국 동해안 지역, 북한 나선 경제무역지대, 중국 동북 3성과 내몽고자치구, 러시아 연해주와 하바롭스크, 몽골 동부로 사업대상지역을 포함한 ‘광역두만강개발개획’으로 확대되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현장인 평창 알펜시아를 방문, 스키점프대 등 대회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