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3·1운동 100주년 맞아 ‘애국마케팅’ 활발

산업1 / 김자혜 / 2019-02-26 09:10:13
태극기·독립운동가 등 상품 수록...독립운동 알리는 캠페인 형태도
▲ 25일 오전 이마트24 R충무로스타점에서 이마트24가 삼일절을 맞아 출시한 캠페인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 25일 오전 이마트24 R충무로스타점에서 이마트24가 삼일절을 맞아 출시한 캠페인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애국마케팅이 활발하다. 기금 마련 후원을 위한 굿즈 판매,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3·1절을 기념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애국마케팅은 크게 굿즈와 캠페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태극문양을 부착한 도시락, 원두커피컵, 하루e리터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금액의 1%를 유관순 열사 기념 사업회 후원금으로 쓸 계획이다.


또 태극기의 음양을 패키지에 적용한 153 모나미 유관순 에디션을 선보인다. 행사 참여 고객에 에디션을 증정한다.


편의점 GS25는 여성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취급중인 도시락 전상품 20종에 부착한다. 같은 GS리테일 계열 GS수퍼마켓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에도 같은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여성독립운동가 캠페인은 3월말까지 진행한다.


GS리테일에서는 오는 4월부터 멤버십 팝카드에 ▲임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단체 사진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군 장병 사진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 등 3종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편의점 CU에서는 스낵 13종에 만국공원, 아우내 장터 등 전국 각지의 ‘3?1 운동’ 사적지를 제품 패키지에 담아 소개한다.


공영쇼핑은 한정판 태극기를 증정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중소기업 응원 댓글을 남기면 한정판 독립 태극기 ‘데니 태극기’를 증정한다.


‘데니 태극기’는 1890년 고종이 조선 정부의 외교 고문으로 일하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같은 기간 캠페인도 이어진다.


GS리테일은 여성독립운동가 51인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지하철 3호선, 9호선, GSTV,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한다. 또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 GS리테일 계열 1만3500여 점포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성우의 음성이 방송된다.


BGF리테일은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점포 내 안내게시판에 기존 상품 정보 대신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매월 게시한다.


3월 손병희 선생을 시작해 12월 윤봉길의사까지 365일 24시간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역사퀴즈, 인증샷 등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사진에서 맨 위쪽) 3.1운동 사적지를 담은 CU 상품과 GS25의 독립운동가를 수록한 도시락, (사진중앙) 탐앤탐스의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맨하단) 공영쇼핑의 데니 태극기 증정이벤트. [사진=각 사 취합]
▲(사진에서 맨 위쪽) 3.1운동 사적지를 담은 CU 상품과 GS25의 독립운동가를 수록한 도시락, (사진중앙) 탐앤탐스의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맨하단) 공영쇼핑의 데니 태극기 증정이벤트. [사진=각 사 취합]

편의점 CU는 멤버십 어플 포켓 CU를 활용해 역사퀴즈를 낸다. 오는 3월 1일까지 출제되는 퀴즈 정답을 맞춘 선착순 3100명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독립기념관과 선정한 사적지, 점포 지도를 페이스북에 게시 응모하면 상품권도 증정한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3.1절 10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매장 듀얼포스에 상영 중인 태극기를 찍어 후 #삼일절100주년 #탐탐삼일절 #애국탐탐 #탐앤탐스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31명을 선정해 공연과 전시 티켓,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선물한다.


한편 같은 편의점 업계와 달리 세븐일레븐은 올해 3·1절 관련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지난 2014년부터 군장병을 후원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지속해온 세븐일레븐 측은 호국보훈처와 제휴해 군장병 치료 지원, 화이트데이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류왕선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CU(씨유)를 찾는 고객들이 3?1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앞으로도 BGF리테일의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토종 브랜드로 출발한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국가 보훈처와 함께 연중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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