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코로나 교차 감염 막자"...LG, 식당 테이블에 가림막 설치 '접촉 차단'

경제 / 최봉석 / 2020-03-03 17:42:39
LG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내식당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사진제공=LG)
LG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내식당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사진제공=LG)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내식당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LG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원식당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 테이블마다 설치됐다"며 직원들이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언론사에 배포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게 되는 요즘, LG그룹 측이 건물 내 식당에 칸막이 설치를 통해 직원 혹은 고객간 상호 접촉에 따른 교차 감염을 방지하는 무접촉 공간을 조성한 셈이다.


코로나19로 대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는 등 유례없는 대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또한 안내문을 통해 식당 이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씼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식당 내 이동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식사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는 등 사원식당 이용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당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구미, 평택, 창원 등 주요 사업장 내 사원식당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이 같은 가림막과 안내문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LG 측이 제공한 이 사진이 유독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앞서 중국 쓰촨성 쑤이닝시의 한 전자공장 직원들이 옥상에 설치된 간이 식당에서 점심 식사하는 사진을 15일 발행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에 따르면 직원들은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 칸막이를 치고 1명씩 혹은 대각선으로 앉아 2명씩 식사를 하고 있다. 특히 테이블 가운데는 동료의 얼굴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높은 칸막이를 세웠다.

비단 LG와 중국의 한 공장만 이처럼 칸막이를 쳤을까. 최근에는 외부 식사를 몇주째 취소하거나 혹은 식사를 직접 싸와서 사무실 빈공간에서 혼밥을 즐기는 등 기업 내 사회·문화적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만들어낸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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