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광물자원공사, 유연탄 개발 산업 위기”

산업 / 유명환 / 2014-10-21 14:12:57
“해외 기업에 속아 320억원 ‘공중분해’”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자원개발 사업으로 추진중인 인도네시아 유연탄 개발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광물자원공사가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속아 320억원을 날리게 될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광물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 카푸아스에서 유연탄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320억1000만원을 지급했다”라면서 “하지만 카푸아스 탄광의 순 자산 가치는 266억1800만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주장이다.


또 사업 파트너인 PGWC(Prime Great Wise Capital) 측에서 유연탄 개발사업을 위한 산림훼손허가를 해결하지 못해 광물자원공사는 최근 '허가취득기간 연장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미 투자된 금액의 회수다.


추 의원은 “광물자원공사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총 매매금 292억원을 총 5회에 걸쳐 매도자 측에 분할환매한다는 방침이지만 분할 환매를 통해 다 받아낼 자신이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강력 비판했다.


추 의원은 또 “PGWC의 핵심 대주주인 Benny는 한 번에 292억을 상환할 능력이 없어 분할환매를 요청한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아울러 추 의원은 “PGWC가 페이퍼컴퍼니일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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