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산업 / 김사선 / 2019-06-19 09:57:31
한전, 미국 괌 데데도 200MW급 가스복합 발전소 입찰사업 수주
미국 화력 IPP사업 국내최초 수주, 국내기업과 동반진출로 약 2000억원의 경제효과 예상
▲김종갑 사장 [사진= 연합뉴스]
▲김종갑 사장 [사진= 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한 괌 데데도(Dededo) 가스복합 발전소(200㎿급) 건설 및 운영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발전소를 건설하고 그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전량 판매하는 BOT 방식으로 진행되며 2020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괌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한전(지분 60%)과 디젤발전소를 운영해본 동서발전(40%)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미국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고 한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특징은 발주처인 괌 전력청이 연료공급을 직접 맡아 연료비 가격변동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는 점이다. 특히 전력요금과 재원조달, 건설과 운영비용을 모두 달러화로 일치하여 환위험도 최소화했다.


또 종합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사업자로 참여하고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건설 관련 보조기기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약 2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한전 측은 추정했다.


한전이 지난 2017년 7월 수주한 괌 망길라오 지역 태양광 발전소(60㎿)와 이번 가스복합 발전소(198㎿)가 준공되면 한전은 총 258㎿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돼 괌 발전설비의 약 55%를 차지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전이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공공과 민간부문이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한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국내기업들이 미주지역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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