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산업 2030년까지 100% 탄소중립산업 될 것”

산업 / 김자혜 / 2019-06-18 15:17:19
18일 한국 진출 30주는 간담회 통해 장기 목표 밝혀
▲18일 호주축산공사는 한국 진출 30주년 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제이슨스트롱 호주축산공사 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호주축산공사]
▲18일 호주축산공사는 한국 진출 30주년 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제이슨스트롱 호주축산공사 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호주축산공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호주청정우 브랜드로 호주산 소고기를 국내로 수출하는 호주축산공사가 한국진출 30주년을 맞아 기념간담회를 갖고 2030년까지 100% 탄소중립산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주축산공사는 1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활동 3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성장과 현황, 국내 소고기 시장 흐름 변화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이슨 스트롱(Jason Strong) 호주축산공사 사장과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축산공사의 국내 수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17만 톤 가량으로 국내 소비자의 소고기 소비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호주축산공사가 분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 국민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2018년 기준 12.6kg로 1990년도 4.1kg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또 과거 대비 최근 호주산 소고기 사용처는 가정간편식(HMR)까지 폭넓게 확대되는 등 소비자의 이용범위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고혁상 지사장은 “한국은 호주 전체 소고기 수출량 중 15%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일본이나 중국보다 소비가 높아 아시아 중 소고기 섭취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호주축산공사는 지난 2202년부터 호주 소고기를 ‘호주청정우’로 부르고 있는데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생산과정을 자랑했다.


호주 축산업계는 지난해 물 사용량을 1990년 대비 65% 가량 감축했다. 또한 소고기 생산과정에서 폐기물 발생량은 2003년 대비 57% 줄었으며 탄소사용률은 2015년 대비 45% 감소했다.


이날 호주축산공사는 향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제이슨스트롱 사장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축은 호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가 모두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축산선진국으로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성장 가능성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서 호주산 와규 품질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와 관련 고혁상 지사장은 “와규의 경우, 순종과 이종교배형태로 진행되며 등급도 F1에서 F4까지 나뉜다”며 “일부 홍보가 안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향후 와규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 제대로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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