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614/p179589383491786_826.jp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분식회계 혐의로 고강도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증거인멸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임직원들이 구속되고 경영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의 자료 관리를 포함한 경영시스템을 정비하고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도 성실한 자세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가 증거인멸 혐의를 받아 임직원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피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증거인멸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사 측의 이 같은 공식 사과는 '범죄 사실'을 상당부분 인정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결국 재계 일각에선 이 같은 범죄 사실과 관련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검찰 소환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사과문을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검찰이 불러 17시간 넘게 조사했다.
한편 삼성바이오 회계사기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은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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