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ㆍ건설투자 감소가 한국 경제 성장 제약

산업 / 임재인 / 2019-12-27 12:14:35
한국 경제,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가 한국경제의 성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정부가 수출 감소와 건설투자 위축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갉아먹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가 감소하면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중국 등 세계경제 둔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월 중 전년 대비 14.3% 감소한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투자도 줄곧 내리막이다. 지난 10월 건설투자(건설기성)는 전년동월대비 4.3% 하락했다.


다만 정부는 최근 건설수주와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해 향후 건설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 감소세도 한국경제 성장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지난 10월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했다.


수출 및 투자 감소 영향으로 생산도 부진하다. 지난 10월 모든 산업의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고용은 큰 폭의 취업자 증가규모가 유지되는 등 회복세를 보였고 물가는 상승 전환됐다.


11월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3.1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1%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0.1%p 하락했다.


11월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완화되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고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근원물가는 0.6%가 상승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와 국고채 금리가 10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11월 중순 이후 하락하고, 환율은 11월 들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은 11월 중 매매가격은 2019년 10월 0.12%에서 11월 0.19%로, 전세가격 또한 올해 10월 0.09%에서 11월 0.14%로 모두 상승했다.


생산은 10월보다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이 전월비 0.3%, 광공업이 전월비 1.7% 감소했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는 전월비 0.8% 감소한 반면 건설투자가 전월비 1.7% 증가했다.


소비자심리는 11월 CSI 100.9로 전원대비 +2.3p, 기업심리는 제조업 BSI 11월 실적 74 전월대비 +2p 상승하였고 12월 전망 71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10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대비 0.1p 하락하였고, 선행지수는 +0.2p 상승했다.


기재부는 향후 경기 하방 위험으로 미중 무역협상 향방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시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정부는 “재정집행과 정책금융?무역금융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경기반등 모멘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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