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문어발사업 확장 여전...롯데그룹이 최고

산업 / 이완재 / 2013-10-06 11:27:53
롯데그룹 계열사 36개 늘어 1위, 동부.LS.LG그룹 순

▲ 30대 재벌중 가장 많은 사업확장을 펼치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국내 30대 재벌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이 여전한 가운데 롯데그룹이 가장 많은 사업확장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롯데를 비롯한 30대 재벌의 계열사는 지난 5년간 50%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말 843개에서 작년 말 1246개로 403개(47.8%) 증가한 숫자다.


재벌그룹 계열사 수는 2008년 말 1006개로 1000개를 돌파한 이후 2010년 말 1126개로 늘었고 2011년 말 1200개를 넘어섰다. 올 9월 말 기준으로 1237개로 집계됐다.


5년간 계열사가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롯데그룹으로 2007년 말 43개에서 작년 말 79개로 36곳이 늘어났다. 이어 동부그룹이 33곳 증가했으며 LS와 LG그룹이 각각 28곳씩 늘었다. 이어 현대가 9개에서 21개로 133.3% 늘었고 LS와 동부도 증가율이 127.3%, 122.2%를 나타냈다. 30대 재벌 중 5년간 계열사가 감소한 곳은 금호아시아나 한 곳뿐이었다.


재벌 계열사 증가 원인으로는 대형 인수·합병(M&A)과 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이 꼽힌다. 문제는 30대 재벌의 작년 말 부채 총액은 574조9000억원 규모로 2007년 말 313조8000억원보다 83.2%, 261조1000억원 증가하고 있고, 30대 그룹 중 절반가량은 5년 전보다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안팎으로 재벌들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편법경영이 이같은 부작용을 낳는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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