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 갑질 조현민, 한진칼 전무로 경영 일선 복귀...'언니' 조현아는?

산업1 / 김사선 / 2019-06-10 15:01:32
물컵 갑질 논란으로 사퇴했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최전선에 복귀했다.[사진= 연합뉴스]
물컵 갑질 논란으로 사퇴했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최전선에 복귀했다.[사진= 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이른바 '물컵 갑질'로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후퇴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6)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최전선에 복귀했다.


10일 복수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앞으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이른바 광고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물컵 갑질' 사태 직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정확히 14개월 만의 컴백이다.


조 전무는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조 전무는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켜 검찰 수사까지 받았지만 검찰은 같은해 10월 그에게 무혐의(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 및 공소권 없음(폭행 혐의) 처분을 했다.


그룹 측은 "조 전무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아 복귀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땅콩 회항'으로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언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도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재판의 결과와 이후 형성될 여론의 흐름에 따라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9000여만 원 상당의 의류, 가방, 장난감 등 물품을 총 205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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