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픈 앞두고 中 싼커 모시기 '총력'

산업1 / 김자혜 / 2018-10-23 11:47:52
中 왕홍 기획사 ‘레드인 왕홍왕’과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 알려 <br>중국의 론리플래닛 마펑워와
▲22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마펑워' 본사에서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사진 좌측)과 뤼강 마펑워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網紅)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또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그랜드 오픈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서울 강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중국 왕홍 기획사인 ‘레드인 왕홍왕’과 손잡고 ‘K-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8일, 약 1만여 명의 왕홍을 보유한 중국 왕홍 기획사 레드인 왕홍왕과 ‘한국 중소·중견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K-뷰티 페스타는 양측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참여 브랜드 선정 및 왕홍을 통한 제품 판매는 ‘레드인 왕홍왕’이, 브랜드별 마케팅 컨설팅 지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각각 담당한다.


K-뷰티 페스타는 왕홍들이 개인 방송(4시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판매한다. 중국인들에게 방송 중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과 서울 강남 관광 콘텐츠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에코앤에코, 순수자아, 아로마용, 루이앤레이 등 100여 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이번 K-뷰티 페스타 에 참여한 1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브랜드에 대해선 향후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정식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 최대 여행정보 커뮤니티 '마펑워(蚂蜂窝)'와 제휴하고 중국인 개별 관광객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 공략을 준비했다. 지난 22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마펑워와 체결한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는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와 뤼강 마펑워COO(Chief Operation Officer) 등이 참석했다.


마펑워는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억9000만건, 회원수만 1억50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소비성향이 강한 20~30대 여성 사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현지여행 고수가 직접 '서울 강남 관광·쇼핑 포인트'를 콘텐츠로 제작한다. 중국회원들에게 강남 일대 관광과 쇼핑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월 1일 그랜드 오픈을 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란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황해연 “마펑워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협력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싼커 유치에 적극 나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중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팀장은 “K-뷰티 페스타에는 1인당 평균 300만명의 팔로워(팬)를 보유한 왕홍 66명이 참여한다”며 “이들의 팔로워 수만 약 2억명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오픈과 서울 강남의 관광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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