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회장 항공사직원 폭행 물의...제2포스코 라면 사태?

산업 / 이완재 / 2013-09-30 09:36:22
하루전 사회공헌활동약속 뒤 바로 불미스런 일...블랙야크측 상황파악중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강태선(65) 블랙야크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2의 포스코라면상무 사태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강 회장은 사건이 발생하기전 불과 하루 전만 해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강태선 장학재단 및 나눔재단을 출범시키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도 해 여론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강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YTN보도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당시 강회장은 전남 여수에 있을 한 슈퍼모델 행상에 참석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해 도착한 강 회장 일행은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 당일 항공사 당직 근무자는 서비스업체라는 점과 피해를 우려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야크 홍보팀 관계자는 "서비스상의 어떤 문제가 있었건 간에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2차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신문지로 어깨를 살짝 친 정도였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어 "현재 자세한 사건의 정황을 파악중이며 회사 내부적으로 공식입장을 논의중으로 오늘 10시경에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이름을 건 나눔재단과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외부에 알리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재단은 산악인 가족지원, 네팔지역 개선사업, 저소득층 및 장애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아웃도어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표로 설립 돼 2015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조성해 운용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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