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 韓상륙..."오디오북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문화·라이프 / 김자혜 / 2019-11-29 16:57:05
19개국 진출한 나스닥 상장사..."각박한 도시의 힐링콘텐츠 제공할 것"
▲글로벌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이 28일 서울 중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은 박세령 한국지사장이 콘텐츠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스토리텔]
▲글로벌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이 28일 서울 중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은 박세령 한국지사장이 콘텐츠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스토리텔]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글로벌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storytell)이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스토리텔은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인도,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지역 세번째 한국을 선택했다.


스토리텔은 28일 서울시 중구 CGV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아시아태평양 총괄 엘린 톨스텐슨,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헬레나 구스타프슨,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기업설명과 한국 진출 전략을 밝혔다.


스토리텔은 스웨덴에서 2005년도에 출범해 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과 인도, 불가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전세계 19개국에 진출한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국내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해부터 미디어창비, 길벗, 다산 등 국내 주요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어 오디오북 종수를 준비해왔다. 현재 한국어로 지원가능한 책은 약 5000여종으로 4만5000여종은 영어 등 다른국가의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영어 오디오북은 해리포터 시리즈, 아동·청소년 스테디셀러 외에 오프라윈프리, 리즈 위더스푼, 케이트 윈슬렛 등 할리우드 유명인사가 직접 읽어주는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강조하는 차별점은 나레이션과 콘텐츠에 있다.


이와 관련 헬레나 구스타프슨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나레이터를 책의 영웅이라 부르는데, 각 책마다 적합한 나레이터를 선택하는 것이 오디오북의 성공을 보장한다"며 "현지어로 된 오디오북은 이용자 93%가량이 한번이상 완독해, 현지언어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오디오북시장에는 밀리의서재, 윌리북 등 일부 오디오북기업이 사업을 영위중이지만, 영미권과 달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스토리텔 엘린 톨스텐슨 아태지역 총괄은 "집에서 휴식하거나 통근 시간 등 이동시간 등 일상에서 오디오북 소비가능한 활동은 많다"며 "자율주행·AI(인공지능) 시대에서 오디오컨텐츠가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ASMR이 유행한 한국에서 시각적 피로를 대체해주는 엔터테인먼트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리텔 한국지사 박세령 지사장은 "영어도서 컨텐츠가 많은점 또한 강점으로,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한국의 오디오북 시장에서 스토리텔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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