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MS) 현금카드 내년 2월부터 사용 못한다

산업 / 홍성민 / 2013-09-25 09:38:29

▲ 정부는 내년 2월부터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MS카드 사용을 중단할 방침이다. (사진=삼성카드 제공/뉴시스)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마그네틱 현금카드(MS현금카드)는 내년 2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MS현금카드 소지자는 내년 2월1일부터 통한 현금 입출금,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올 6월말 현재 최근 6개월 이내에 사용한 적이 있는 MS현금카드는 133만장에 달한다. 이는 전체 현금카드(6700만장) 가운데 2%를 차지한다.


MS현금카드는 지난해 말 229만장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 약 100만장이 IC카드로 교체됐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국민들이 MS현금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2월 1일부터 MS카드를 이용한 자동화기기(CD, ATM 등) 현금 입출금·이체 등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기 때문에 MS현금카드 사용자는 내년 2월까지 IC카드로 교체해야 한다.


사용이 중단되는 카드의 범위는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계좌가 연동된 모든 MS카드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복제하기가 쉽고, 불법복제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은 MS카드를 복제가 힘든 IC카드로 교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MS카드로 자동화기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아직 IC카드로의 전환을 마치지 않은 고객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금카드 뿐 아니라 IC칩이 내장돼 있지 않은 마그네틱 신용카드(MS신용카드)의 사용도 오는 2015년 1월부터 중단된다.


이때부터는 MS신용카드로는 일시불 및 할부 결제 등 신용판매 기능과 현금서비스·카드론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사실상 MS카드가 사라지는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MS카드로는 현금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서둘러 IC카드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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