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록체인 기반 DRM 개발

산업1 / 정동진 / 2018-10-16 11:05:0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소니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소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DRM은 복제방지 기술로 게임과 음원, 영화 등의 콘텐츠를 인증된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정품 확인 기술이다. 소니가 공개한 DRM 시스템은 소니와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이 개발한 '교육 데이터의 인증·공유·권한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DRM까지 처리할 수 있다.


지난 4월 소니는 미국 특허상표국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 관리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외신은 기존 DRM의 취약점을 블록체인으로 보완, 새로운 관리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의 블록체인 기술이다.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은 2016년 2월부터 블록체인을 교육 분야에 적용, 디지털 성적표를 열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2017년 8월 IBM 블록체인에 '학력 · 활동 기록을 공개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기술'까지 개발했다.


12월에 교육 블록체인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제5회 세계 수학 대회'의 성적표를 등록해 블록체인과 교육사업의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이번에 개발한 DRM 시스템은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보다 진화, 다양한 영역으로 응용하기 쉬운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 관계자는 "교육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개발과 실험은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소니 그룹이 가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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