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속 잠든 돈, 모바일서 이용하세요”

산업 / 이경화 / 2017-04-19 15:04:46
21일부터 은행계좌통합관리, 모바일·은행창구서도 가능


▲ <자료=금융위원회>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내 계좌를 한 눈에 조회하고 1년 이상 잠자는 계좌를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모바일과 은행창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잔고이전·해지 가능한 계좌 기준도 잔액 30만 원 이하에서 50만 원 이하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인 Account Info를 설치하면 활동·비활동성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모든 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소액 계좌의 잔고 이전·해지 서비스도 모바일상에서 처리가능하다.


전자금융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은행창구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창구에서는 방문한 은행의 활동·비활성 계좌와 다른 은행의 비활동성 계좌의 상세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의 활동성 계좌는 계좌 보유여부만 확인되고 이전·해지서비스는 방문한 은행의 계좌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잔고 이전·해지할 수 있는 비활동성 계좌 범위는 잔액 30만 원 이하에서 50만 원 이하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이로 인해 추가로 정리할 수 있는 계좌수가 32만개(금액기준 1270억 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한 잔고이전·해지 서비스 이용시간도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시행 이후 약 4개월 동안 339만 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359만 계좌(267억 원)을 정리하는 등 이용이 꾸준하다.


김진홍 금융위 과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고령층과 PC보다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젊은 층은 이용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소비자 만족도·시스템 안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기능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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