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소공동 복귀가 여러 이유로 6월 말로 미뤄졌다.[사진=연합뉴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602/p179589193109189_191.jp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9) 명예회장의 소공동 복귀가 지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 거주 중인 신 명예회장은 당초 5월 말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다시 옮길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이사 시점이 6월 말로 미뤄졌다.
이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의 공사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세부 인테리어와 새집 증후군 등과 관련한 환경평가 등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다시 옮겨갈 '예전의 거주지'에 대해 신 명예회장의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해 '완벽한 거주지'로 만들겠다는 것.
지난해 10월, 법원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동안에 한해 신 명예회장이 롯데월드타워에 머무르고, 공사 후에는 거주지를 소공동 롯데호텔로 다시 돌아가도록 결정했다. 올해 백수를 맞은 신 명예회장이 '평생 숙원 장소'였던 롯데월드타워를 떠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거주지를 또 옮기는 까닭은 이 같은 법원의 결정 때문인 셈이다.
전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 모두 현재의 잠실 생활에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그간 "신 명예회장은 원래 머물던 소곡동 34층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신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 측은 그러나 신 명예회장이 고령이기 때문에 잦은 거주지 이전은 무리가 있다며 현 상태 유지를 강조해왔는데, 이러한 양 측의 대립각 형성은 앞서 2017년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공사가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결국 치매로 인한 정신적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고령의 나이 때문에 거동조차 힘든 신 명예회장의 소곡동 재복귀는 두 아들 사이의 의견대립이 법원의 판단을 따라야 할 만큼, 물러서지 않는 기싸움이 현재진행형인 형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30년 가까이 국내에 머물 때는 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처로 이용해왔다.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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