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금전적 이익의 유혹에 넘어가 보험 사기에 연루되는 사회초년생,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경험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에서 소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보험 사기를 저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젊은층이 연루된 보험 사기는 주로 해외여행자보험과 관련한 사례가 많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 등 11명은 여러 개의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해외여행 중 물건을 도둑맞거나 물건이 파손됐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챘다.
도난 피해 날짜를 다르게 해 다수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내는 등의 수법이 활용됐다. 이들은 주변의 경험담이나 인터넷 블로그에서 보험 사기 수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A씨 등 11명을 서울지역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해외의료비 지급 한도가 1000만 원인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 미국의 한 병원에서 상해 부위를 발목, 손목, 어깨 등으로 바꿔가며 장기간 치료받았다면서 2100만 원을 받은 사례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해외여행자보험의 해외의료비 지급 항목을 노려 보험사기를 저지른 80명을 발견, 최근 부산지역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려 액정이 깨지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자신의 친구가 액정을 깬 것으로 신고해 보험금 30만 원을 받아낸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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