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15일 중형 증권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투자은행(IB)사업을 육성하고 신사업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BNK금융지주로부터 자본 수혈을 받아 자기자본을 배로 늘렸다"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6일 20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 자기자본이 41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조 대표는 "IB사업 영역을 부동산금융 주선 중심에서 채권발행시장, 주식자본시장, 구조화금융, 대체투자 등으로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며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따라 각광받는 LNG 등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 하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 BNK금융지주 계열회사 간 협업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결합한 부산CIB센터를 연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서울CIB센터를 개설했다.
조 대표는 "상반기 중 출범 예정인 항공기정비 전문회사에 BNK투자증권뿐 아니라 지주 계열회사가 함께 지분 투자를 한 것이 CIB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최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IB사업본부 내 신사업팀을 신설했다"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지분투자와 투자조합 설립을 통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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