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생명보험사들은 줄줄이 배당금 규모를 예년보다 줄였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주당 1800원을 배당했으나 올해 1주당 1200원으로 낮췄다. 총 배당규모는 3328억 원에서 2155억 원으로 1173억 원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주주들에게 1352억 원(1주당 180원)을 나눠줬으나 올해는 배당규모를 601억 원(1주당 80원)으로 절반 이상 감축했다. 교보생명도 지난해 대비 257억 원을 줄인 768억 원을 배당했다. 농협생명은 아예 올해 배당 자체를 하지 않았다. 201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에는 850억 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선 기업들도 눈에 띈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5283억 원 늘렸다. 이에 따라 지급여력비율(RBC)은 기존 182.0%에서 234.5%로 52.5%포인트 개선됐다.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보험회사도 많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가진 금융상품이다. 채권처럼 금리가 있지만 만기가 없어 상환부담이 없다.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인정돼 자본을 늘리고 지급여력비율(RBC)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다.
후순위채권은 말 그대로 파산 때 다른 채권에 비해 나중에 변제받는 채권이다. 자기자본의 50%에 해당하는 액수까지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신종자본증권으로 350억 원, 후순위채권으로 150억 원 등 모두 500억 원의 자본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 대형 생보사 중 처음으로 한화생명이 이달 초 5000억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자본 확충으로 RBC 비율이 1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GB생명은 지난주에 후순위채권으로 150억 원을 모았고 하나생명은 지난주에 후순위채권 300억 원어치를 발행한 데 이어 다음 주에도 200억 원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농협생명은 2분기 중으로 후순위채권 30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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