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가장 가까운 섬’에서 즐기는 포근한 봄

산업 / 토요경제 편집국 / 2017-04-06 16:41:52
영종·용유도, 무의도 아름다운 바다와 섬 그리고 레저

[자료제공=신공항하이웨이] 4월…외부활동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의 시작이다.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벌어진다.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지만 달리 시간을 내기에는 여유가 없다.


한 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여행지가 생각날 때다.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를 꼽을 수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한 시간 이내에 닿는다.


섬, 그리고 산과 바다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각종 레저도 즐길 수 있어 ‘가까운 봄 나들이’에 제격이다.


영종도와 용유도는 원래 서로 다른 섬이었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며 간척공사로 하나로 합해졌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고,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시 중구에 속해 있다.


▲ 영종대교 모습. <사진=신공항하이웨이>


◇ 섬에서 즐기는 레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서는 낚시와 골프, 캠핑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먼 길 배 타고 나가지 않아도 바다낚시를 접할 수 있어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하는 강태공들이 많이 찾는다.


바로 옆 바다에서 물을 걸러 순환시키는 탓에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정성레저 바다낚시터, 종합낚시레저타운으로 캠핑장이 함께 마련된 만정레저타운 등이 유명하다.


▲ BMW 드라이빙센터의 핸들링 코스.<사진=신공항하이웨이>


최근에는 BMW 드라이빙센터도 문을 열어 특별한 자동차 문화를 접할 수도 있다. 이곳은 꽉 막힌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BMW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BMW의 드라이빙센터로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건설되었다. 브랜드 체험과 드라이빙 체험으로 나뉘는데, 브랜드 체험센터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BMW, MINI,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들을 직접 보고 타볼 수 있다.


이처럼 실제 트랙을 달려볼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경험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도 좋다.


영종도에서 하루 이상 묵게 된다면 곳곳에 위치한 캠핑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대부분 해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캐러밴에서 캠핑의 기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있다.



◇ 아름다운 낙조와 해변 가득한 용유도


▲ 을왕리해수욕장. <사진=신공항하이웨이>


용유도는 예부터 용유8경(왕산낙조, 선녀기암, 비포장군, 명사십리, 오성단풍, 잠진어화, 무의조하, 팔리귀범)이라 하여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며 영종도 및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하나로 합쳐졌다.


용유도의 가장 큰 즐길 거리는 서쪽 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변이다. 대표적으로는 을왕리해변이 있다. 드넓은 모래사장이 1㎞ 가량 펼쳐진 곳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주변에 음식점 및 카페가 많이 몰려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주말 여행지나 대학생 MT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왕산해변은 을왕리보다 오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4계절 풍광이 아름다우며 특히 용유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금빛 낙조가 매혹적이다.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요트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기암괴석이 즐비한 선녀바위해수욕장.<사진=신공항하이웨이>


선녀바위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들의 데이트 장소로 촬영됐던 이곳은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기암괴석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기암괴석이 어떤 모양과 비슷한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달 밝은 밤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간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 ‘엔딩 벚꽃’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의도


▲ 엔딩벚꽃이 만개한 무의도의 풍경. <사진=신공항하이웨이>


용유도에서 짧은 뱃길을 이용해 또 다른 섬으로 한걸음 더 들어갈 수 있다. 용유도 서남쪽 잠진도 선착장에서 5분이면 닿는 무의도다. ‘무의(舞衣)’라는 지명은 섬의 형태가 마치 관복을 입고 춤추는 장수의 모습과 닮았다 해서, 혹은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미도, 소무의도, 해녀도, 상엽도 등을 거느리고 있어 큰무리섬으로도 불린다. 해안절벽과 큰 봉우리, 그 사이의 협소한 골짜기, 사빈해안 등이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나며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기기 좋다.


특히 봄의 무의도는 장봉도와 더불어 개화시기가 늦어 다른 지역보다 늦은 ‘엔딩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백미는 호룡곡산이다. 구불구불 좁은 길을 따라 늘어선 기암과 절벽을 보면 ‘서해의 알프스’라 불리는 게 이해가 간다. 호랑이와 용이 겨뤘다 해서 ‘호룡(虎龍)’곡산이나, 산세가 그리 험하지는 않다. 덕분에 절벽이 늘어선 해안과 바다, 주변 섬을 감상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무의도에 딸린 작은 섬, 소무의도 하이킹도 좋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바다누리길’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코스는 2.5㎞의 무의바다누리길, 0.75㎞의 해안트레킹, 그리고 마을길 3가지로 이뤄져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소무의도의 ‘누리 8경’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의도의 대표적 해안으로는 하나개해변과 실미해변이 있다. 하나개해변은 무의도 대표 해수욕장으로 2007년 해양수산부 선정 ‘우리나라 우수해수욕장 20선’에 꼽히기도 했다.


‘하나개’는 큰 개펄이란 뜻으로 썰물 때면 넓은 개펄이 드러나 바지락, 동죽 등 조개류를 채집 할 수 있다. 수도권 최초로 익스트림 활강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고, 해변 둔덕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 ‘칼잡이 오수정(2007)’ 세트장도 있다.


국사봉 산자락이 아늑히 감싸안은 실미해수욕장은 백사장 뒤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져 삼림욕하기에도 좋다. 물이 빠지면 영화로 유명한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영종도 가는 길 명물…영종대교휴게소 포춘베어


▲ 영종대교 휴게소 포츈베어 모습. <사진=신공항하이웨이>


영종도, 무의도 가는 길에 빼 놓으면 섭섭해 할 만한 곳이 있다. 바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대교를 건너기 전 나오는 영종대교휴게소이다.


휴게소라고 하면 화장실이나 주유소를 이용하기 위해서 가볍게 들러는 곳으로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영종대교휴게소에는 바로 아기곰을 머리에 이고 있는 포춘베어 조각품이 있기 때문이다.


폭 9.7m, 높이 23.57m, 무게 40t인 이 조각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이 포춘베어에게 빌면 소원도 들어준다고 하니 들러서 소원을 빌고 가자. 최근엔 휴게소 내 주유소 유가도 인하되어 인천지역 주유소 평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영종대교휴게소 2층 갤러리. <사진=신공항하이웨이>


영종대교휴게소에는 또한 프랑스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화 작가 쇼에(한국명 최주영) 씨의 작품 15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향후 500점까지 전시작품을 늘릴 예정이다.


쇼에씨는 1988년 프랑스로 건너간 후 세계에 한국을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한국색이 짙은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프랑스인에게 ‘한국화(韓國畵)’에 대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종대교휴게소에 전시된 작품도 액자, 족자, 부채, 책갈피 등 한국의 멋을 살린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현장에서 작품 판매도 하고 있다.


영종대교휴게소에는 이 밖에도 1년후에 엽서를 배달해 주는 느린우체통, 디자인샵, 식당(까페) 등이 준비되어 있다.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하여 국내 제1호로 건설된 민간투자 고속도로로서 경기 고양시 강매동(방화대교)~인천공항 까지 총연장 38.2㎞, 주요시설로는 영종대교(4,420m, 도로/철도 병용 복층교량), 방화대교(2,559m, 아치교량, 한강에서 가장 긴 교량), 영종대교휴게소 등이 있다.


- 지난 2015년 9월 1일 요금이 인하되어 승용차 기준 편도로 서울~공항(6,600원), 인천~공항(3,200원), 청라~서울(2,500원) 이다.



◆ 교통편, 요금


- 서울·경기·인천 → 인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 신불IC 진출 → 잠진도선착장 → 큰무리선착장


- 잠진도 출발 : 매시간 15분, 45분


- 무의도 출발 : 매시간 정시, 30분 (07:30~19:00)


- 여객 성인 3,800원 (승용차 20,000원)


- 문의 : 무의도해운(http://muuido.co.kr) 032-751-3355



◆ 맛집


- 영종도 : 선녀풍 1,2호점(032-751-2121,032-747-0349),


기와집 담(032-747-0205), 해송쌈밥(032-747-0073),


미애네칼국수(032-746-3838)


- 무의도 : 무의도데침쌈밥(032-746-5010), 무의도횟집(032-752-2410)


어부네(032-752-9597)



◆ 숙박


영종도 : 영종스카이리조트(032-745-9000), 왕산가족오토캠핌장(1588-3266)


캠핑we(032-751-7255)


무의도 : 무의스토리(032-751-6644), 빨간지붕 펜션(032-747-1011)



◆ 영종대교휴게소(032-560-6400)


운영시간 : 08:00~20:00 (연중무휴, 주유소는 06:00~22:00)


이용방법 : 인천공항고속도로 → 영종대교 하부도로 →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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