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429만대 목표…전년比 5.7% 상향"

산업 / 이준혁 / 2012-01-26 17:38:03
美에 신차 4종 투입ㆍ유럽시장 공격판매로 승부

[토요경제 = 이준혁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 406만대 판매고에 이어 올해 목표는 429만대로 지난해 보다 5.7% 높게 설정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 그랜저HG, 신형 싼타페, 아반떼 쿠페, 엘란트라 투어링(신형 i30) 등 4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유럽에 직영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판매 강화에 나선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는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각 시장별로 알맞은 신차를 출시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던 일본 업체들이 작년 말부터 생산을 정상화하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라며 "작년 말 출시된 신형 캠리 외에 도요타 라브4,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 전망에 대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차는 미국 67만5000대, 유럽 46만5000대, 중국 79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4.5%, 15.4%, 6.8%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현대차가 구조적으로 선순환 구조로 들어가고 있다"며 "i30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에게 품질을 인정받은 것처럼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제품 경쟁력 향상이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현대차의 2011년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9.3%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올해 높은 공장가동률 유지, 낮은 인센티브 유지 및 감소, 저재고 수준 유지, 공용플랫폼 감소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의한 내실경영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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