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담배 해외서 판매 호조

산업 / 김형규 / 2014-10-17 08:58:47
KT&G, 3분기 수출 전년比 48% 증가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국내 토종기업인 KT&G(사장 민영진)의 3분기 수출담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의 잠정실적 집계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수출담배 판매량은 87억개비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으로도 49% 상승했다. 3분기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중앙아시아 등에서 69% 증가했으며, 아태·미주지역 등 신규시장에서도 27% 늘어나 해외시장에서 골고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KT&G의 3분기 수출담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50%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 9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Intertabac 담배산업전시회’에 참가한 KT&G 직원들이 신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에쎄’ 등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KT&G는 흡연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수요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90년대 들어 해외로 눈을 돌려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에 따라 1999년 26억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판매량은 2013년 343억개비로 13배 넘게 증가했다. 초기 수출지역인 중동 및 러시아연방을 넘어 최근에는 동남아, 미주, 아프리카 등지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5위 담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G의 수출 주력 브랜드는 ‘에쎄’로, 수출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일등 공신이다. 국내 판매 1위인 ‘에쎄’는 전 세계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중 1명이 애용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초슬림 담배이기도 하다.


KT&G 관계자는 “국내 토종기업으로서 KT&G는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담배주권을 지킴은 물론,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서 연간 5억불 이상의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며, “‘글로벌 TOP 5 기업’ 위상에 맞게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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