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T·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산업 / 김자혜 / 2018-08-08 13:42:25
KT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상품권 사업 우선 추진 검토<br>경기신용보증재단 특별지원 1100여개 소상공인에 300억 지원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KT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사진 우측)과 KT 김학준 상무(사진 좌측)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KT 사옥에서 KT와 블록체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두 기업은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지역상품권'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및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를,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내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뱅킹의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전략본부 내 블록체인Lab을 신설해 해외송금, 무역금융 및 그룹사 내 통합 인증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운영해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상용망에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등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플랫폼서비스 기획담당 김학준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KT 블록체인 플랫폼을 금융 분야에 적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신한은행과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금융과 ICT의 컨버전스(융합)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8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약 300억원의 신규대출한도를 조성한다. 담보력 부족으로 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경기도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저금리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1100여개의 업체가 특별보증대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최고 0.2%의 보증료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3억의 특별출연을 통해 345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 경기도 소재 1200여개 업체에 특별보증대출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도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재정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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