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 아기 저축상품이나, 자유출입금식으로 적금하는 ‘파킹통장’에 대해 아시나요? 이용 가능한 은행은 어떤 곳인지, 실질적으로 유용한지 궁금합니다.
최근 금리시장·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권은 물론 주식·부동산투자에도 마땅한 투자처가 몰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오리무중 시장상황에서 재태크도 소확행으로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하루만 맡아도 이자주는 ‘파킹(Paking)통장’이 새로운 재테크 소확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킹통장이란 주차하듯 짧게 자금을 굴릴 수 있는 통장을 말한다. 통장에 자금이 고정돼 있으면 일반 수시 입·출금통장보다 1% 대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파킹통장’이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증시시장 하락·금리변동성 확대·경기불안정 등이 지속되면서 안전하게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파킹통장’의 장점은 일반적인 수시입출금 통장보다 적용금리가 최대 年 1% 높아 외국계 이어 인터넷은행도 가세하고 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는 원금을 보장한다. 예치하는 금액이 크면 클수록 금리도 더 오르고 최대 연 2%를 제공하는 은행도 있다.
금리 차이는 적게는 10배, 크게는 20배가량 차이가 난다. 단기투자 상품으로 그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머니마켓펀드(MMF)는 추천돼 왔으나 손실위험이 있다는 것 때문에 꺼려왔다.
하지만 파킹통장은 손실 위험이 있는 증권사의 CMA나 MIA에 비해선 안전하다는 면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파킹통장의 출현은 2015년부터다. 당시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이 주도적으로 먼저 선보였다.
먼저, SC제일은행 ‘마이줌통장’과 ‘마이런통장’은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예치금을 달성하고 있다. ‘마이줌통장’은 지난 2017년 첫 출시 후 1개월 만에 수신 잔액 1조원, 4개월 만에 수신 잔액 2조원을 유치했다.
예치금은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금액에 1.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마이런통장’은 올해 ‘2호·3호’를 출시했으며 오는 31일까지 가입자를 모집한다. 입금 건별 예치기간에 따라 30일 단위로 금리가 증가해 6개월 만기에 최고 연 1.8%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출시한 ‘씨티자산관리통장’은 올해 비대면 채널로도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이 통장은 최고 연 1.5%의 금리를 주며, 최초 가입자는 신규 가입일부터 두 달 후까지 전월 은행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우대금리 연 1.5%(세전)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도 ‘파팅통장’상품 특판으로 ‘소확행’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의 유치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2030 세대 타깃으로 한 ‘주거래 S20 통장’과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을 꼽는다.
‘주거래 S20 통장’은 최대 200만원 이내 금액에서 연 1.5%의 금리가 보장된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0세 이하다.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은 거래 실적이 있으면 1.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타 금융기관과 성격이 다르지만 ‘파킹통장’과 유사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00만원 이하 잔고에서 거래실적이 충족되면 0.9%인하 포인트를 주는 ‘KB Start 통장’이 있다.
가입대상은 젊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35세 이하면 가능하며, 기본이율은 0.1%에 제공에 우대이율은 0.9%다. 직전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휴대폰 요금 또는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실적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KEB하나은행도 파킹통장상품과 유사한 ‘급여하나 통장’과 ‘연금하나 통장’상품이 있다. ‘급여하나 통장’은 만 35세 이하 대상에 급여이체가 가능한 고객이면 1.5%금리 우대를 준다. 연금하나통장은 연금을 수급하는 고객 대상 한에서 1.5%의 의뢰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선보인 ‘내가 만든 통장’이후 올해 ‘잇(it)딴주머니 통장’이 인기몰이 중이다.
‘내가만든 통장’과 ‘잇딴주머니 통장’은 둘 다 파킹통장 상품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우선 ‘잇딴주머니 통장’은 고객이 지정한 예치자금 외 ‘딴주머니’개념이 따로 생겨 여유자금이 보관된다는 점이 다르다.
‘내가만든통장’은 말 그래도 고객이 지정한 자금만큼만 해서 매일 최종잔액이 고객 설정금액보다 높으면 설정금액에 연 1.3% 금리를 적용되고, 딴 주머니에 일정 잔액을 유지하면 연 1.5%의 금리를 받는다. 금액은 최대 1000만원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파킹통장을 선보였다. 케이뱅크는 ‘듀얼K 입출금통장’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계좌 내에 남길 금액을 설정하면 1개월 후 부터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해당 입출금통장은 0.2%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계좌 속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를 파킹통장으로 두고 있다. 1000만원까지 한도 확대 가능하며 계좌 내에 하루만 설정해도 연 1.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방은행권에선 광주은행이 지난달 10일 ‘머니파킹통장’을 출시했다. 30세 미만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3년 계약기간 동안 예금잔액 구간에 따라 1.6%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머니파킹통장’은 연령대를 고려한 상품이기에 100만원을 초과한 잔액은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기본 금리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현금 예금시장이 커지자 이에 고객 틈새시장을 노려 은행들이 단기상품의 입출금형식인 파킹통장상품을 발굴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단, 파킹통장을 개설할 때 자신이 지정한 금액보다 설정금액이 모자르게 되면 금리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강형국 금융소비자연맹 국장은 “금리 상황이나 주식시장 현황에 따라 단기간으로 목돈을 보관하겠다면 파킹통장이 유리하지만, 장기간에 꾸준히 자금을 모으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 정기예금이 낫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장·단점을 따져보고 개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