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고래밥, 베트남서 인기 폭발

산업 / 정동진 / 2018-08-07 13:40:10
1~7월 누적매출액 전년比 74%↑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오리온은 고래밥이 베트남에서 1~7월 누적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하며 사상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한 신제품 출시 및 현지 유통망 확대 등이 주효하면서 한국과 중국도 각각 8%, 1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펼쳐 온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활동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래와 상어 캐릭터의 대결 구도를 그린 스토리텔링 중심의 광고∙프로모션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고래밥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놀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신제품 '고래밥 BBQ맛'도 출시 초기부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국내는 지난 7월 '상어밥 새우버거맛'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존 ‘고래밥 볶음양념맛’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고래밥 특유의 펀 콘셉트(fun concept)가 주효한 것.


'다양한 해양 생물 모양의 고래밥을 만들어달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해파리, 바닷가재, 소라, 새우 등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고래와 상어의 대결 구도를 앞세운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의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1984년 출시 후 3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고래밥이 해외 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74%까지 성장한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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