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 안 한다

산업1 / 정동진 / 2018-08-07 11:25:25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대신 APK 파일을 자체 배포한다.


최근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유럽 게임전문 매체 '유로게이머' 인터뷰를 통해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항간에 떠돌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출시 루머를 일축한 것.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출시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 "마켓 수수료 30%는 사업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실제 고객들이 기대하는 서비스 만족도는 그만큼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픽게임즈는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게임을 개발할 때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개발사다. 지난 7월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 수수료를 30%에서 12%로 인하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결정도 에픽게임즈의 행보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APK 보안 이슈다. APK는 Android Application Package의 약자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프로그램 형태로 배포되는 형식의 확장자다.


예전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정품 APK로 분류했고, 그 외 사설 마켓이나 불법 사이트에서 배포하는 APK는 크랙(파일 변조)버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APK를 배포한다. 정식 경로에서 다운로드한 APK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두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지원이나 도움 없이 성공한 게임으로 자리 잡을 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트나이트 '플랫폼별 국내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다. 현장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아닌 독자적으로 서비스하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야기를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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