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BMW가 인천광역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활동 다각화에 나선다. BMW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유럽 거점도시 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본사에서 ‘인천광역시·BMW간 상호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측은 BMW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에 R&D센터 설립 과정에 대한 지원과 향후 R&D 센터 기능 확대 및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인천지역 내 전기차 시범사업 추진, BMW그룹의 국제적인 마케팅 행사 공동 추진 등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브라질,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로 설립하는 R&D센터는 체계적인 현지화 추진과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R&D센터는 BMW가 지난 8월 22일 영종도에 개장한 BMW드라이빙센터 내에 설립된다. BMW와 인천시는 R&D센터를 오는 2015년 설립하여, 2017년까지 독일 본사 연구원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약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시가 BMW그룹의 아시아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그룹이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한 드라이빙센터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독일 BMW그룹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R&D센터 설립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 및 자동차분야 첨단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으며, “향후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GCF(녹색기후기금)의 송도 유치 등 비즈니스 국제도시화를 강화하기 위해 BMW와 함께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한편, 전기차 시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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