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MBC, 3년 연속 지상파채널 평가 최하위”

산업 / 유명환 / 2014-10-14 09:25:14
“방문진이 MBC에 대해 관리·감독을 소홀한 탓“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MBC가 시청자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지상파채널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호창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C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KI 시청자 평가지수 조사에서 지상파 채널 3사 가운데 2011년 5월~2014년 5월까지 프로그램 평사에서 13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방송문화진흥회의 ‘2013년도 문화방송 경영평가보고서’에서 2013년도 시청자 만족도 조사(KI) 결과 KBS1이 7.48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MBC는 7.07점으로 지상파 4개 채널 중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채널성과지수에서는 SBS가 흥미성, 다양성, 창의성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MBC는 흥미성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지상파채널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추세는 2014년에도 지속됐다.‘2014년 상반기 KI 시청자 평가지수 조사’에서는 MBC는 올 상반기 역시 프로그램 평가에서 지상파 채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4년 2월 KBS1이 7.53으로 가장 높았고 SBS 7.27, KBS2 7.20, MBC 7.16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5월에는 MBC의 평균값은 7.03으로 2월보다 더 하락했으며, 2014년 상반기 세부평가지수를 살펴보면 2월에서 5월로 가면서 만족도(SI) 7.20→7.08점, 질적 수준(QI) 7.11→6.97점, 평균값 7.16→7.03으로 하락했다.


송창호 의원은 “MBC가 각종 지표에서 최하위를 달리며 위기에 빠진 것은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책임진 방송문화진흥회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이라며 “방문진은 매년 10~11월 중 MBC에 차년도 경영지침을 하달하고 MBC는 이를 참고해 연말 안에 경영계획을 제출토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C 위기의 본질은 경영 관리 책임이 있는 방문진에 있다”면서 “MBC 구성원들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는데 방문진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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