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 연료전지 발전시설 세운다

산업 / 김세헌 / 2013-09-18 22:55:35
서울시, 전력자립도 향상과 친환경 분산형 전력공급시설 확충할 것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친환경 연료전기 전력공급시설이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인 월드컵공원에 개발된다.


서울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도시가스,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총 용량 20MW) 공동사업개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서울시와 한수원간 신재생에너지 투자 개발 MOU를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연료전지 120MW 설치 계획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연료전지 설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설치 운영되며, 서울시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제공과 각종 인허가를 지원한다.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한수원, 한난, 서울도시가스, 포스코에너지는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한수원은 사업관리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매, 한난은 열 구매와 REC 구매, 서울도시가스는 도시가스공급, 포스코에너지는 EPC(설계·구매·시공)와 장기서비스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해 오는 2014년 11월 준공 될 예정이며, 약 4만 3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 지난 2009년 완공돼 가동중인 서울시 연료전지발전소(2.4MW).

도심의 높은 에너지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연료전지는 도심지에 최적화된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와 사업 참여사들은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의 중요한 과제임을 공감하고, 서울지역의 전력 자립률을 높이고 분산형 전력공급설비를 확충하는데 힘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연료전지 설치사업은 서울시 도심지내 설치되는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전기는 물론 약 9000가구에 지역난방 할 수 있는 열도 생산하는데, 이로 인해 서울시 에너지자립도 향상은 물론 연간 약 2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해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폐기물매립지였던 월드컵공원 내 사용하지 않았던 부지를 활용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인근의 자원회수시설, 수소스테이션 등의 환경교육시설과 연계되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기술 개발과 민간발전사의 발전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 서울시의 전력 자립도를 2011년 2.8%에서 2014년 8%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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