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아이폰이 이 가격에?’

산업 / 김세헌 / 2013-09-13 10:52:38
아이폰5C 정가보다 낮게 예약판매 개시, 아이폰5S에도 관심집중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C와 예약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당초 정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공식판매를 앞둔 아이폰5S에도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마트는 13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5C 16GB 모델을 2년 약정 기준으로 정가보다 20달러 낮은 79달러에 예약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약 구매자들은 20일부터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5S 16GB 모델도 정가보다 10달러 낮은 189달러(2년 약정 기준)에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 판매는 공식 발매일인 20일부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암묵적으로 허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월마트가 아이폰 발매 후 할인판매에 들어가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신제품 발매 초기에 할인판매를 한 적은 없었던 관계로 이번 할인판매는 다소 의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그동안 유지했던 프리미엄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의견도 모아지고 있다.


아이폰5C는 애플의 첫 보급형 스마트폰이며, 아이폰5S는 아이폰5를 잇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이다. 애플이 두 가지 스마트폰을 동시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미로 분석한다.


아이폰5C는 뒷면과 옆면이 일체형인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또한 블루·그린·레드·옐로·화이트 등 다양한 색깔로 출시된다.


하드웨어는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얼굴 인식 카메라 기능과 배터리 사이즈가 개선됐다. 이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으며 성능만으로는 아이폰5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5S는 디자인 변화 없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폰5S에서 A7칩 탑재가 가장 큰 특징이다.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인 A7칩의 사용으로 아이폰5보다 5배 빠르며, 초창기 아이폰보다는 40배 빨라졌다. 애플은 아이폰5S가 64비트 칩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 기능도 적용됐다. 홈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문을 인식해 폰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골드·은색·회색 등 세 가지이며, 외관은 고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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