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서 5240억원 규모 도심 지하 고속도로 공사 따내

산업 / 최정우 / 2018-12-24 10:54:43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남북간지하 고속도로 N101구간 공사’ 단독 수주
△지난 21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 N101구간 공사 계약식에 참석한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오른쪽 세번째)과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지난 21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 N101구간 공사 계약식에 참석한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오른쪽 세번째)과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토요경제=최정우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Authority)이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240억원)규모의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NSC, North-SouthCorridor) N101 구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니옌훈핑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을 비롯한 발주처 관계자들과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 노재호 싱가포르지역 본부장, 이호형 싱가포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남부 도심지인 비치 로드(BeachRoad) 지역에 총 길이 990m의 도심지 지하 고속도로, 1km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가격점수는 경쟁사에게 뒤졌지만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전세를 뒤집어 최종 낙찰자로 선정, 현지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설계, 공법, 기술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방식으로 진행된 본 입찰에서 3차원 설계 모델링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수주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최대 도심지에서 고층 빌딩과의 근접 시공 및 연약한 지반에 이미 시공된 지하철 터널의 상부를 인접해 통과하는 등 설계 및 시공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공사이다.


GS건설은 각종인접 건물 및 지하 매설물과의 간섭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BIM을 활용한 설계 및 공사 계획을 LTA에 제시했다. LTA는 GS건설이 최저가는 아니었지만 경쟁사들에 비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LTA와 GS건설의 오랜 파트너십 관계에서 나온 높은 신뢰도 또한 이번 수주에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LTA가 발주한 지하철 프로젝트만 7건을 수주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LTA 공사만 8건, 총 3조7천억원에 달하는 누적액을 기록하게 됐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이 그 동안 여러 지하철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싱가포르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시공능력, 안전 관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수행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쌓아온 신뢰 덕분”이라며 “NSC N101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GS건설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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