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1만3000가구...2015년 3월 이후 최대

산업1 / 김경종 / 2018-07-30 15:16:59
△국토교통부 MI

[토요경제=김경종 기자] 주택 완공 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물량이 지난 6월 1만3000가구가 늘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5만9836가구에서 3.7% 늘어난 6만205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3월 5만8004가구에서 4월 5만9583가구, 5월 5만9836가구에 이어 지난달에는 6만2000가구를 넘기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분양이 6만2000가구를 돌파한 것은 2016년 8월 6만2562가구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이다.


미분양은 지방에서 많이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9508가구로 지난달 9833가구보다 3.3% 감소했으나 지방은 5만2542가구로 지난달 5만3가구보다 5.1% 늘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으로 지난달 1만2722가구보다 4.9% 늘어난 1만3348가구로 파악됐다.


준공 후 미분양도 3월 1만1993가구, 4월 1만2683가구, 5월 1만2722가구에 이어 지난달 1만3000가구를 넘기며 증가 추세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1만3503가구를 기록한 이후 3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수도권은 2636가구로 지난달보다 6.9% 늘었고 지방은 1만712가구로 4.4% 증가했다.


서울은 22가구로 변화가 없지만 인천은 590가구로 4.8% 증가했고 경기는 2024가구로 7.7% 늘었다.


지방에서는 강원(751가구)이 11.6%, 충남(3192가구)은 11.5%, 경남(1776가구)은 11.1% 각각 물량이 늘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지난달 대비 1.2% 감소한 5402가구, 85㎡ 이하는 4.2% 증가한 5만6648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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