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에 여름용품 ‘불티’

산업 / 조은지 / 2016-07-10 17:08:51
▲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신문=조은지 기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며칠째 기승을 부리며 에어컨과 래시가드 등 여름철 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가전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철 주력 가전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뜨거운 햇볕에 자외선차단제와 미백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화장품 부문 매출도 9.1% 상승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수영복과 기능성 수상운동 의류인 래시가드 판매가 증가하면서 스포츠 부문 매출도 5.0% 올랐다.
롯데백화점에서도 같은 기간 생활가전 매출은 49.6%, 스포츠 매출은 15.6% 상승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스포츠, 생활가전 등 시즌 상품군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이스팩을 넣어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얼음조끼 판매가 72% 상승했다. 냉각제 등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통풍 효과가 있는 쿨매트 판매는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료 등을 차갑게 보관해주는 아이스박스 판매는 93%, 아이스크림 및 빙수류 판매는 42%, 얼음틀 판매는 23% 늘었다.
이와 함께 휴대용 선풍기 판매는 4배 이상(348%), 이동식 에어컨은 2배 이상(108%) 증가했으며, 에어컨 필터와 제습기 판매도 각각 3배 이상(273%), 2배 이상(123%) 상승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가전·스포츠·화장품 부문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도 당분간 여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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